MBC연합캠프가 올여름 ‘삶 속에서 영어를 배우는’ 뉴질랜드 현지 영어캠프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뉴질랜드 북섬 오클랜드 인근의 노스쇼어 지역에서 진행되며, 총 4주간 정규학교 수업, 홈스테이, 문화체험이 균형 있게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캠프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은 뉴질랜드 명문 공립학교인 알바니 주니어 하이스쿨(Albany Junior High School)에 현지 학생들과 함께 등교하며 영어 수업은 물론 다양한 과목과 체육, 예술 등 활동 수업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교실 안팎에서 살아 있는 언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며, 수업 후에는 리스닝, 라이팅, 수학 복습 등 집중 보충 수업을 통해 학습 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말에는 오클랜드 시티투어, 미션베이, 원트리힐, 오클랜드 대학교 등을 탐방하며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로토루아 1박 2일 투어도 포함돼 있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숙소는 뉴질랜드 현지의 검증된 홈스테이 가정으로 배정되며, 참가 학생들은 현지 가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영어 실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고, 문화적 감수성과 국제적인 소통 능력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캠프 측은 이번 뉴질랜드 캠프는 책상 앞에 앉아 배우는 영어가 아닌 실제 삶의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익히는 살아 있는 영어를 목표로 한다며 뉴질랜드에서 아이들이 자신감을 키우고 한층 성장할 수 있는 특별한 여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 측은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전문 인솔교사와 현지 교사진이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 전반을 출국부터 귀국까지 세심하게 관리한다”며 “부모님들께서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안전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영어캠프의 참가 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며,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

MBC연합캠프는 미국,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사이판 등 총 10개국 24개 프로그램에서 여름방학 캠프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기자 [kw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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